(오랜만에 유럽 여행기를 다시 올려봅니다) 우여곡절 끝에 벨기에에서 하룻밤을 지낸 우리는 다시 심기일전하고 짐을 바리바리 싸서 브뤼헤 시내로 나왔습니다. 짐을 들고다니면서 관광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브리헤 역으로 가서 락커에 짐을 맡기기로 했죠~

브리헤 역사_한국의 지방에 있을법한 자그마한 역이었어요~

몇유로를 날린 다음에야 겨우 락커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불친절한 브뤼헤 역원들...
짐을 맡기고 역에서 얻은 브리헤 지도를 보면서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좀 더웠지만 관광하기에는 딱 좋더군요~ (콜라가 없으면 낭패;;)
브리헤는 '뚜껑없는 박물관', '북쪽의 베니스'라고 불릴만큼 맑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오래된 문화 유산이 산재해있는 축복받은 도시랍니다. 중세 때에는 국제적인 항구가 운하로 연결되어 경제적 번영기를 누리기도 했다고 하죠. 운하가 잘 연결되어 있는 만큼 도보 여행을 하면서 배를 타고 여행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D

하루 숙박에 44유로, 식사 25유로네요~ 어쩐지 바가지 느낌이;;

동네 건물이 다 이런느낌?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엘레강스한 브리헤_

브뤼헤 어디서나 잘 보이는 살바토레 성당의 웅장한 자태_

공사중이라 안타깝게도 꼭대기밖에 볼 수 없었던 브루베커스 성당의 모습~
도시 곳곳에 솟아오른 성당들의 높은 첨탑이 브뤼헤의 역사적 가치를 물씬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 그대로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죠. 문화 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는 브뤼헤의 모습이 부럽고 샘나더군요~

유럽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움의 마르크스 광장_(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레고 브릭처럼 아기자기한 마르크스 광장 좌편의 건물들_(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르크스 광장 모습 - 동영상

광장 중앙에 위치한 브뤼헤의 영웅 얀 브레델과 피테르 데 코니크의 동상_

브뤼헤의 랜드마크로 유명한 마르크스 광장의 종탑_
88m 높이의 마르크스 광장 남쪽에 위치한 이 종탑은 나선형의 366 계단을 통해 정상에 오르게 되면 브뤼헤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고 합니다만 지친 저희는 그냥 밖에서 보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이 종탑은 13세기 말부터 무려 200년에 걸쳐서 건축되었다고 하네요.

광장 사이드에 위치한 식수대_하수구 냄새가 진동해서 실제로 마실 순 없었다;;

브뤼헤는 역사 만큼이나 초컬릿도 유명하다_ 초컬릿 가게가 즐비한 광장 옆 골목_
시가지의 모습 - 동영상

초컬릿 말고도 이쁜 장식물이 많은 브리헤의 소품가게_
(브뤼헤 2부 계속 - 배타고 운하 여행)
[유럽여행] 축복받은 아름다움의 도시 - 벨기에 브뤼헤(BRUG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