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퍼센트라는 역대 최저의 투표율에 19퍼센트라는 존재를 부정하는 20대들의 투표율. 게다가 도마위에 오른건 20대들의 보수화. "너네는 왜 이따구로 생겨먹었니?"라고 물어봤자 이렇게 만든 본인들이 더 잘 아실텐데. 정치 관심보다 토익점수 1점에 목숨걸게 만든것도 그대들이잖습니까? 잔디위에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민주화운동하고 그러고도 졸업하면 평생직장이 보장되던 "진짜 대학생"들하고 비교할 순 없겠지요.

정말 궁금한건 20대들의 보수화에 대해 혀를 차면서 정작 30대, 40대, 50대이상의 지지율도 별반 다르지않다는거. 전두환, 노태우를 거쳐 끔찍한 세월을 이겨내신 결과가 그러할진데 정치에 '정'자도 모른다는 20대들은 어떻다고 생각하신건가요? 진보를 외치시는 분들은 진보적으로 투표를 안하신 결과인가요?

20대는 병진같이 아무것도 몰라서 투표 안하면 멋있는줄알고 투표율이 저조하다 칩시다. 저조한 투표율에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지지'는 '투표율이 저조하니까'라고 한번 생각해볼 순 있겠지요. 그런데 '생각이 틔여있는' 30대분들은 왜 20대와 별반 다르지않은지. 아. 30대 초반인 사람들은 20대를 벗어난지 얼마 안되서 20대같이 생각한건가요? 결국, 누구말따나 도토리 키재기처럼 보입니다.

절대로 정치에 무관심한 20대를 두둔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모든 원인을 20대에게 짊어지게 하려는 (당장 자기 자식들부터 공부기계로 만들고 계신) 50보 100보의 형님들께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53%는 순수하게 20대로만 이뤄져있다는 망상은 버리시죠.

Posted by 강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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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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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동의합니다.
    가 하시면 예하시고.. 어쩌고~ 예 예!!
    • 2008/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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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잘듣는 로봇으로 만들어졌죠..ㅎㅎ;
  2. 2008/04/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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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20,30대 비판글을 썼지만, 20대 전부를 욕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전에 말씀하신 마녀사냥처럼)
    아니, 20,30대 전부를 뭐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 여러 정치 상황에 대하여, 나라에 대한 비판을 할 투표라는 권리도 행사하지 않은 20,30대에게 욕을 하는 것 아닐까요?

    결국 결과는 우리가 만든 것이니까요.
    어르신의 나라 만쇄!
    • 2008/04/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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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맞습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죠. 50퍼센트도 안되는 투표율에 누굴 탓할 순 없는 것 같아요.
  3. 2008/04/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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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20대가 보수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정치에 냉혹한거겠죠.
    20대들이 정치에 등돌리게 만든 어른들... 그들이 더 문제인것이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도 혹은 진보적인 20대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구하나 확실하게 밀어줄 인물/당이 없다는것도 문제죠..
    당연히 저는 어제 투표를 했습니다만, 투표를 하면서도 참 지역구에 찍을 사람이 없더군요. (통합민주/한나라/평화통일가정/민주노동) 누구를 찍으리오??? 앞의 세놈은 꼴보기도 싫고, 민주노동당보다는 진보신당을 지원하는 입장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정말 제대로 된 당/인물이 너무 없습니다.
    젊음을 이끌어갈 그런 인물이 생긴다면, 당연히 20/30대의 투표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니, 20대에 대한 질책에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강자이너님도 곧 계란 한판에 접어드실 것으로 보이는데 ㅎㅎ
    • 2008/04/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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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에 냉혹하다못해 철저히 무관심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허울좋은 20대란 타이틀을 달고있을 날이 얼마 안남았지만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제대로 된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 2008/04/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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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세대들이 자기 시대별로의 방향은 인정합니다.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20대 잘 못된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희때도 그런말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나이드신 분들이 걱정하면 그냥 예전엔 안그랬나보다 하고 생각하시는게 편하실 겁니다. 아...그리고 요즘 젊은이들 사실 실력에는 글쎄라는 말을 자주하게 됩니다. 뭘 공부하고 있는건지를 모르겠어요. 영어만 열심히 하시면 안됩니다. 도대체 어디가 영어만 가지고 직원을 뽑는건지?? 골고루 공부하시길..^^
    • 2008/04/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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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공부해야 하는지 알수없는게 사실이지요. 슈퍼맨을 뽑는 회사들이 많으니깐 말이에요;; 자기가 잘 하는걸 하는게 좋은거겠죠^^
  5. 2008/04/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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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요즘 정치 보면 많이 답답합니다..
    이건 뭐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으니.

    투표와 선거는 엄연히 권리이자 의무기도 하지만,
    자유이기도 한데 말이죠..^^
    • 2008/04/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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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법적으로 "의무"화 시켰으면 좋겠네요ㅋ;;
  6. 2008/04/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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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과는 조금 다른 댓글이지만..그래도 강자이너님은 투표를 하셨기에 이렇게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번 시끄럽게 말하고 쓰는것보다 한번 조용하게 움직이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고.. 20대를 욕하고 말고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강자이너님은 투표 잘하셨습니다.
    • 2008/04/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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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를 하면서도 막막하더라구요. 에휴..
  7. 2008/04/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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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보고갑니다..
    • 2008/04/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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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b님 맘고생좀 하셨겠어요~ 사람들이 참 무섭네요 무서워..
  8. 2008/04/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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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동생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정치에 관심이 없니??
    어려워서 관심이 없답니다.

    관심 가지면 안어려운데 관심이 없으니 어렵고
    그러니까 투표를 안하고...

    뽑을 사람 없어서도 이유중에 하난데
    그나마 덜 썩은 사과라도 뽑아야죠.
    덜 썩은 거 고르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그렇게라도 해야하니까...
    • 2008/04/11 16: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차라리 법적으로 "의무화"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른들이 1년내내 욕만하던 "정치"라는 녀석을 20대 초반의 '동생'들에게 관심갖게 하려면 그 방법밖에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9. 2008/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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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20대가 투표하면 다들 민주당, 진보정당 투표할거라 예측하던데. 글세요. 여태껏 보궐선거, 지방선거, 대선까지 치면 20대라고 이번에만 그런 정당을 지지한것도 아닌데. 왜 유독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블로고스피어에서나 한나라당 싫어하지. 진짜로 대학교 지나가다 대학생한테 물어보면 상당수가 한나라당 지지자인걸.. 그렇게 모르나보죠.

    이제 더이상. 대학등지에서 진보가 인기있는 시대는 지났잖아요. 안타깝다. 계급의 가치를 모르는 배반적 논리다. 운운거리지만.

    솔직히 진보의 인기를 추락시킨 자신들부터 잘하라지요~ 아직도 민노당 가지고 가짜진보 운운거리시던데. 이건 진보정당 지지하고 싶어도.. 햇갈리는걸요.
    이젠 진보정당도 인물중심 헤처모여식으로 분당을 하고 있으니... 정치적 냉소주의에 안빠질래야 안빠질수가 없어요.
  10. 2008/04/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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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전. 탄핵때만 해도. 한나라, 민주의 탄핵 소추로 인해, 그에 대한 대안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정당인 우리당과 민노당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고. 대안이 확실했기때문에 지지해줄수 밖에 없었다지만. 지금. 한나라당이 그렇게 나쁘다고 운운거리지만, 대중에게 뚜렷한 대안으로 자리잡은 정당은 단한곳도 없었는데도.. 아직도 4년전만 바라보는건가 싶어요.
  11. 2008/04/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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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투표했어요... 30대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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