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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이너, 2008/10/21 10:00, 사견(私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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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이 바껴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24시간 방송하는 케이블 TV는 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은 매일같이 마주하게 되는 올리브TV의 '커플 브레이킹'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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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미련 때문에 사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위기의 연인들에게 쿨한 결정을 내릴 기회가 온다면? 가슴 아픈 사랑에 브레이크를 건다. 연인들의 문제점을 들어보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맞춤 프로젝트"

거창한 슬로건을 걸고 있지만 정작 내용은 "함정수사를 통한 애인 심판하기"다. 사연을 신청한 의뢰인들은 애인의 마음을 믿을 수가 없어서 커플 브레이킹에 사건을 의뢰하게 되고 작업녀(남)라는 함정을 파서 연인이 유혹에 넘어가는걸 지켜본 뒤 마치 심판관이라도 된 마냥 상대방을 심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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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또 걸려들었구나!잇힝*-_-*

방송을 보면 백이면 백 유혹에 넘어간다. 낯선 사람에겐 문을 열어주지 말라는 난쟁이들의 충고도 순간적인 사과의 달콤한 유혹앞에는 무용지물일터. 게다가 그 사과는 맞춤형이라 항상 꿈에그리던 꿀사과가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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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의 말은 잊어버려! 달콤한 유혹에 걸려들어라!!!

프로그램이 계획한 함정에 차례 차례 걸려들게 된 뒤 벌거벗겨진 대상은 의뢰인의 용서(?)를 받거나 혹은 용서받지 못한 자가 되버린다. 이게 과연 공정한 기회인 것인지? 공감가는 민노씨의 글을 빌어본다.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 존중해야 하는 애인을 기만하고, 조롱하고, 감시하는 ‘배반 행위’라는 전제는 잊고, 마치 심판자라도 되듯이 그 애인을 심판하는 판관이 되는거다.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딨나? 거기에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창렬과 황보는 마치 자신의 친동생이라도 되는 듯이 의뢰자에게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며 이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위장된 도덕의 아이러니 속에 빠뜨린다.                     커플 브레이킹, 픽션인가 논픽션인가 by 민노씨

민노씨의 말처럼 이런 코미디가 또 어디있을까? 이미 이 프로그램에 의뢰를 한 것부터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져버렸다고 본다.  설령, 의뢰인이 용서를 했다고 한들 금이간 그들의 관계는 언젠가 갈라질게 뻔하다.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결국엔 커플 브레이킹이 되는 아이러니한 프로그램.

매주 멀쩡한 커플을 브레이킹 시키는 일은 이제 그만! 이제 연인들의 문제점을 '함께' 들어보고 제대로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아..그럼 시청률이 안나오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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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1 14: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밀댓글 입니다
BlogIcon RAISON | 2008/10/21 2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라지만, 예나 지금이나 안방송사와 싸움 구경만큼 재미있는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BlogIcon 강자이너 | 2008/10/22 01:34 | PERMALINK | EDIT/DEL
그렇죠 뭐^^쌈구경이 재밌긴 한데 일방적으로 맞는건 재미가 없어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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