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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이너, 2009/01/20 09:30, 문화리뷰/전시리뷰]
예술의 전당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인 "찰스임스"의 전시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서 낼름 갔다왔습니다. 사실, 찰스 임스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고 "임스체어"가 유명하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찰스 임스는 누구? 이 사진도 재미있네요. 치마와 바닥의 타일과 조리의 패턴과는 대비되는 밋밋한 민무늬의 엄지발가락 버선같은 양말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어잡네요. 여기에 동양과 서양, 남성과 여성이라는 시각을 더하면 조금 앙큼한 상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ㅋ 이 사진을 조금더 단순화시켜서 보면 사진 자체가 곧 사각형으로 구성된 면구성이네요. 색깔도 몇 가지 안 되고, 채도가 낮은데 횡을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두 가지 주요색의 대비때문인지 심심하지 않고 특히나 자동차! 에 떨어지는 공인지 귤인지 모를 동그라미들이 주는 운동감 때문에 고풍적이고 심심한듯하면서도 강한 느낌과 귀여운 유희를 주네요. ㅋ 다리부분에 엄청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씀하신 의자는 앉는다는 것은 무게중심의 이동이고, 곧 불안정인데, 의자는 몸의 흐트러진 무게중심을 받쳐 몸의 균형을 유지시켜주는 물체라는 점에서 안정감이 중요하잖아요? 근데 이 찰스 임스 아저씨가 만든 의자는 특히 짙은 주황색 흔들의자는 곡선으로 푸근하게 받쳐줄 것 같은 등받이와는 달리 의자 다리는 너무나 왜소해보여서 긴장감을 느끼게해요. 그래서 안정과 불안정 사이에서 오는 긴장감을 잘 살린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과 어록, 그리고 시대별로 전시된 임스 가구 뿐만아니라 전시장 가장 안쪽에는 1956년 아내인 레이 임스와 출연한 '투데이쇼'를 상영해주고 있답니다. 실제로 전시된 의자들은 판매도 하고 있네요! 거장의 작품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제 목 :
20세기 디자인의 거장_찰스임스
공연/전시 기간 : 2008/12/6 (토) - 2009/3/29 (일) 시 간 : 11:00-19:00(11월~2월) 11:00-20:00(3월) 장 소 : 디자인미술관 주 최 : 예술의전당, 인노바드 전 화 : 515-3660 가 격 : 무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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